네오위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경로:
투자방에서 아래와 같은 링크가 올라왔습니다.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8610853
대박 미쳤다는 VR 최신 근황
> Release UEVR Initial Beta Release · praydog/UEVR
www.ppomppu.co.kr
기존 게임을 VR 게임처럼 바꿔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해당 재료에 대한 비주얼적? 임팩트가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관련주를 훓어보니
크래프톤의 인조이라는 게임이 VR을 대입한다면 가장 메타버스스러운 게임이 될 것 같았고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이렇게 2 종목으로 압축되었습니다.
인조이는 출시를 안했으니 이미 출시된 네오위즈를 알아보았습니다.
아래 링크에 보면 해외에서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모여서 UEVR 게임 목록들을 만들고 있었는데요.
UEVR - Universal Unreal Engine VR Injector from praydog
UEVR Start Here <a href="https://uevr.io/">UEVR - Getting Started</a> <a href="https://github.com/praydog">Praydog's Github Page</a>,<a href="https://www.patreon.com/praydog">Support Praydog</a> <a href="https://youtu.be/CW60zLLo2fw">UEVR - Basics</a>,<a h
docs.google.com
알렉스라는 사람이 개인 주관으로 게임 랭킹을 만들어 놓았는데 P의 거짓이 2위에 올라와 있어서 더욱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게임에 대한 평은 Really perfect, super optimised, gorgeous and gameplay on par with Bloodborne. Game of the year.(정말 완벽하고, 최적화되어 있고, 화려하며, 블러드본과 동등한 수준의 게임플레이를 제공합니다. 올해의 게임.) 이라고 하네요.
네오위즈에 대해 과거에 대략 귀동냥으로 P의 거짓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다가 출시 이후 다시 하락한 것만 알고 있었는데 위의 평을 보니 더욱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P의 거짓은 21년 5월에 최초 공개가 되었는데요. 해당 시점의 주가와 현재 주가를 비교하면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기대감으로 올랐다가 정작 게임 출시 후 그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니 주가가 다시 내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높은 컨센은 투자자들이 올려놓은 것인데 그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해서 주가가 다시 원점으로 회귀할 필요가 있을까요?
대부분의 게임주가 그런식으로 출시 전 기대감 플레이를 하지만. 네오위즈의 경우에는 패를 까기 전에 기대감으로 올랐다가 지금은 패를 깠는데 그 패가 좋게 나온 경우입니다.
지금 대략 200만장 판매가 임박했다고 치고, 해외 비중이 90% 이상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럼 한국 판매는 15~20만장 정도 되었다고 치고요.
네오위즈 소액주주가 17,346명입니다. 그럼 주식투자자들 중에서 P의 거짓을 실제로 플레이 해 본 사람이 몇 명 정도 될까요? 순전히 추정이긴 하지만 별로 많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 게임의 진가를 아는 투자자들이 그만큼 적다는 것이겠죠.
저도 게임을 플레이 해보지 않았습니다. 일단 해외 매출 비중이 압도적이니, 국내 리뷰보단 해외 리뷰를 보는게 훨씬 낫겠죠.
그래서 출시직후 리뷰보단 어느정도 플레이 이후의 리뷰가 더 정확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아래와 같이 리뷰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i-s1HDE8cs
해당 리뷰를 한줄로 요약하면 10점 만점에 11점 준다 입니다.
리뷰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왜 리뷰가 이렇게 좋은건데?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거의 뭐 돈 받고 리뷰해주는게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였는데요.
아래 리뷰 또한 상당한 호평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ZeUJDkAO0&feature=youtu.be

그럼 이 리뷰를 한 유튜버는 어떤 사람일까요?

최초의 리뷰는 8년전 다크소울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인뎁스 비디오 게임 리뷰와 비평을 주제로 하는 채널입니다.
그렇기에 게임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양 보다는 비평도 적절히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P의 거짓을 5번 클리어 하고 게임에 대한 평을 남겨주었습니다.
이렇게 유튜버들이 영상을 올려주니 홍보도 알아서 됩니다.
해당 영상을 보고 게임 사봤다는 댓글도 보입니다.
처음에는 스티븐킹 얘기를 하길래 무슨 얘기를 하나 했더니, 공포 스릴러 소설의 거장인 스티븐킹이 바크먼이라는 가명으로 책을 낸 적이 있었고, 그런 일이 비디오 게임에서 일어난다면 P의 거짓일거다 라는 내용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만큼 P의 거짓은 누가 뒤에서 몰래 거대 자본을 들여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어 준 것이 아닌가 싶은 의심을 사게 만들 정도로 잘 만든 게임이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댓글도 대부분 우호적입니다. 나한테는 P의 거짓이 GOTY라고 하는 댓글들도 눈에 보입니다.
GOTY는 Game of the year의 약자로 올해 내 최고의 게임이라는 것이죠.
게임에 대한 최고의 칭찬 아닐까요.
게임이 성공적인건 알겠습니다.
그럼 게임에 대한 가치를 얼마나 쳐줘야 할까요?
일단 게임이 성공적이고 팬이 생겼기 때문에 후속작이 나오면 기존 열성팬들의 재구매가 높을 것이고
이탈분은 신규 유저로 메꿔준다는 가정하에 3년에 한번씩은 후속작이 나와서 10년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겠습니다.
지금 200만장 판매가 거의 임박한 것 같으니 3년간 3백만장, 1년에 100만장 씩은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미니멈 2천억 밸류는 더해줘야 할 것 같은데 현재 네오위즈 시총이 6천억이니 33%의 업사이드가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성공한 게임 IP의 가치는 얼마나 쳐줘야 할까요? 감을 잡기가 매우 어려운 부분 같습니다.
누군가는 5천억을 줄 수도 있고 향후 포텐셜을 보고 1조를 줄 수도 있겠죠.
이제 출시한지 4달이 안된 게임인데 더이상 안팔리고 여기서 끝날까요?
음식료는 음식이 맛있으면 최고 호재이고 = 불닭볶음면
미디어는 콘텐츠가 재밌으면 최고 호재이고 = 오징어게임
게임은 게임이 재밌으면 최고 호재겠죠. = P의 거짓
여기서의 리스크는 향후 나올 DLC를 말아먹으면 그게 최고 리스크입니다.
강남스타일 = P의 거짓이 되는 것이겠죠.
DLC 말아먹고 후속작까지 말아먹으면 그걸로 끝이겠죠.
하지만 지금의 성공, 게임 IP의 가치는 주가에 반영이 안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진가를 알고 있는 투자자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
이러한 간극에 투자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

Disclaimer: 현재 종목을 보유중이기 때문에 매우 긍정 편향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주식은 언제든지 매도할 수 있습니다.
본 블로그는 매수/ 매도 추천을 하지 않고, 투자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게시물의 내용은 어떤 경우에도 법적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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